• ▲ 달성군 옥포면과 옥포면체육회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송해공원에서 김문오 달성군수와 지역 유관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을 식혀주고 가뭄을 해갈해 줄 단비를 염원하는 기우제를 올렸다.ⓒ달성군
    ▲ 달성군 옥포면과 옥포면체육회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송해공원에서 김문오 달성군수와 지역 유관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을 식혀주고 가뭄을 해갈해 줄 단비를 염원하는 기우제를 올렸다.ⓒ달성군

    역대 최고라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이 타들어가면서 달성군 옥포면이 기우제를 올렸다.

    달성군 옥포면(면장 신인식)과 옥포면체육회(회장 하상우)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송해공원에서 김문오 달성군수와 지역 유관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을 식혀주고 가뭄을 해갈해 줄 단비를 염원하는 기우제를 올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재난수준의 폭염과 가뭄으로 민심까지 흉흉해지고 있다”고 말하고 “무더위를 식혀주고 대지를 적셔 줄 시원한 비를 하늘을 향해 빌고 또 빌었다”고 절박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문오 군수는 “올해 폭염과 가뭄은 가축과 농작물은 물론 사람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면서 “오늘 이 기우제를 통해 비가 오기를 바라는 군민의 간절한 염원이 하늘에 닿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옥포면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기우제를 올려 그 날 이후 많은 비가 와서 풍년농사를 지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