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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정연구)은 28일 ㈜원바이오젠(대표 김원일)과 ‘나노 섬유’관련 특허 기술 이전 체결식을 가졌다.
교내 산학협력관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계약으로 금오공대는 약 3억 원 상당의 정액기술료와 매출액의 3%에 해당하는 경상기술료를 창출하게 됐다.
이전되는 특허 기술은 △유착방지막 용도의 생분해성 나노섬유시트 및 그 제조방법 △유착방지막용 나노섬유시트 및 그 제조방법 △친수성 천연고분자를 함유하는 나노섬유상 다층구조의 유착방지막 및 그 제조방법 등 총 3건이다.
이번에 체결된 특허 기술은 금오공대 권오형 화학소재융합공학부 교수가 발명한 것으로 특히 ‘유착방지막용 나노섬유시트’는 앞으로 3년에 걸친 임상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화할 예정이다.
나노섬유 제조 및 응용, 의료용고분자 및 생체조직공학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권 교수는 “유착방지제는 외과적 수술 후 장기가 주변 장기 등과 달라붙는 합병증을 막는 제품으로 고가의 수입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유착방지제는 나노섬유 형태로 높은 비표면적과 뛰어난 부착성이 있어 그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06년 9월 설립된 ㈜원바이오젠은 생체친화성 의료용 고분자 연구개발 기업으로, 경상북도 스타(Star)기업 선정(2018), 고용노동부 기술력 우수 강소기업 선정(2018), 제16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대통령상 수상(2015) 등 우수한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