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클러스터 입주기업·네덜란드 워터얼라이던스 회원기업 간 워터 매칭 물 산업 지원기관과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대구시, 네덜란드 기업과 기술 제휴·공동연구 개발 등 통해 섬유산업 전반 활용 기대
  • ▲ 지난 23일 네덜란드 프리슬란주에서 개최된 ‘유러피안 물기술주간 레이와르덴 2018’에 참가한 권영진 대구시장이 관계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대구시
    ▲ 지난 23일 네덜란드 프리슬란주에서 개최된 ‘유러피안 물기술주간 레이와르덴 2018’에 참가한 권영진 대구시장이 관계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과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입주기업 지원기관 등 30여명의 협력사절단이 추석연휴  6일 동안 물 산업 육성을 위해 네덜란드를 방문한 가운데 물 기업 ‘WLN’ 및 물 산업 지원기관인 워터얼라이언스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대구형 친환경 스마트시티 해법을 모색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권영진 시장과 30여 명의 대규모 협력사절단은 네덜란드 프리슬란주에서 개최된 ‘유러피안 물기술주간 레이와르덴 2018’ 참가를 시작으로 대구 미래 핵심산업인 물 산업 육성을 위해 네덜란드 물 기업 ‘WLN’ 및 물 산업 지원기관인 워터얼라이언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비즈니스 마케팅 행보를 이어나갔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7개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은 네덜란드 물산업을 대표하는 8개 기업, 미국을 대표하는 2개 기업 등 10개 기업등과 ‘현장미팅’을 통해 공동기술개발 및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동시에 실질적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에서 네덜란드 물 전문기관인 물산업진흥원(Water Alliance)회원 물기업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우진, 유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물기업과의 실질적인 ‘워터 매칭’을 실시해 상·하수도 및 물관련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해외 물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등 사업가능 여부를 모색했다.

    이어 도시재생과 블록체인 에너지를 포함한 스마트시설 전문기업인 드 꺼블과 환경친화적 기법으로 스마트시티를 설계하는 기업인 엠베에르데베을 방문해 미래 대구시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구상으로 도심과 수성알파시티에 접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구시는 이번 방문으로 네덜란드 기업과의 기술 제휴·공동연구 개발·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래 친환경 기술을 선점하고 섬유산업 전반에 활용해 섬유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네덜란드 방문을 통해 각 도시와 기관들이 물 문제 해결과 기술개발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해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의 청신호가 되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스마트도시 실증화 지역 선정에 박차를 가해 시민의 삶이 행복한 도시 건설과 함께 미래 친환경 고부가 산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