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러셀 미19지원사령부 사령관, 학생에게 특강 미군장병과 계명대 학생 한국문화체험 교류
  • ▲ 계명대와 미19지원사령부가 친선교류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마이클 러셀 미19지원 사령관이 계명대 학군단 생도들에게 특강을 하는 장면.ⓒ계명대
    ▲ 계명대와 미19지원사령부가 친선교류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마이클 러셀 미19지원 사령관이 계명대 학군단 생도들에게 특강을 하는 장면.ⓒ계명대

    계명대(총장 신일희)와 미19지원사령부(사령관 마이클 러셀 준장)가 친선교류 한마당 행사를 갖고 서로 친목 도모 시간을 가졌다.

    양측은 지난 14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일원에서 대구지역 주둔 미군 장병과 계명대 내·외국인 재학생 들이 참가해 상호교류 활성화 및 우호증진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마이클 러셀(Michel M. Russell) 미19지원사령부 사령관의 특별 강연으로 시작됐다. 특강은 계명대 학군단 생도들을 대상으로 ‘한미동맹의 미래를 이어갈 인재들’이란 주제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패널로는 잭슨 샨드리카 19지원사령부 부비서실장, 유진형 25수송대대 중위, 벨레즈곤잘레스 호세 25수송대대 소대장, 해쉬번 마이클 6병기대대 선임부사관, 김영기 사령관 한국부관 등 6명이 참석해 미군생활과 실제 참전한 전투 경험 등을 이야기했다.

  • ▲ 계명대와 미19지원사령부가 친선교류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미군 장병들이 김밥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계명대
    ▲ 계명대와 미19지원사령부가 친선교류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미군 장병들이 김밥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계명대

    이 자리에서 마이클 러셀 사령관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함과 동시에 예비 장교가 될 학군단 생도들에게 오랜 군 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풀어나가면서 “최고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규율과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 후에는 미8군 밴드공연과 계명대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도 펼쳐졌다.

    한편 계명대 한학촌에서 미군장병 80여 명과, 계명대 재학생 40명, 외국인 유학생 20여명이 조를 나눠 한복체험, 전통놀이 체험, 김밥말기 체험 등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같이 즐겼다.

    행사에 참석한 윤승규(남·23·정치외교학전공 3) 학생은 “미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동안 가지고 있던 편견이 없어진 것 같다”며 “미군과 국군 모두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군들은 우리나라에 주둔하며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모습들이 감사하게 느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