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2주 빠른 발령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 준수 강조
  • ▲ 대구시가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한 개인 위생수칙을 강조했다.ⓒ대구시
    ▲ 대구시가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한 개인 위생수칙을 강조했다.ⓒ대구시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지난 16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른 각별한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16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지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외래환자가 아직 유행기준에는 미치지 않는 수준이지만 질병관리본부의 이른 발령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구시는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특히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경우 11월 내 예방접종을 마치고 6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백신 소진 시까지는 관할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므로 관할 보건소 문의 후 반드시 접종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을 통한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영유아 및 학생은 증상이 시작된 날로부터 5일이 경과할 때까지(기간 내 열이 있는 경우 해열제 없이 정상체온이 된 후로부터 48시간 후)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 방문을 제한하며 증상자는 별도로 분리해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복지국장은 “인플루엔자는 환자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