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열 경북도의원, 산채클러스터 조성 사업 조속 추진 주장이철우 지사 “산채클러스터, 경북도에서 중심이 돼 추진하겠다”
  • ▲ 경북 영양군에 조성되다가 2년여 동안 지지부진한 산채클러스터 조성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사진은 이종열 의원이 22일 도정질문을 통해 산채클러스터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경북도의회
    ▲ 경북 영양군에 조성되다가 2년여 동안 지지부진한 산채클러스터 조성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사진은 이종열 의원이 22일 도정질문을 통해 산채클러스터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경북도의회

    경북 영양군에 조성되다가 2년여 동안 지지부진한 산채클러스터 조성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제305회 제3차 본회의 이틀째 이종열(영양) 의원 도정질문 답변에서 “산채클러스터 조성은 지사 공약으로 한 것인데 그동안 산채연구원 때문에 시간을 끈 것 같다”면서 “경북도에서 중심이 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종열 의원은 산채클러스터 조성을 두고 경북도 추진의지가 매우 미흡하다고 꼬집고 “그동안 경북도 실천의지가 매우 부족했고 지사 공약사업인 만큼 경북도가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여야 한다. 오죽하면 농림축산부에서 이런 경북도 의지가 약하다고 조속 추진이 필요하다는 공문을 경북도에 보내왔겠느냐”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산채클러스터 조성은 이철우 지사가 추진하는 10대 핵심 분야에서 산채클러스터 조성 사업 자체가 빠져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경북도 주무부서와 영양군 관계자가 만난 적이 없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호섭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영양군에서 자체 T/F팀을 구성하기로 했고 또 향후 바이오산업연구원에 위탁 운영하는 쪽으로 결정하고, 이와 관련해 오는 26일 영양군 부군수와 환경산림국 직원이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며 협의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 의원은 경북개발공사 사업이 북부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편중된 것을 집중 거론하면서 경북도가 경북개발공사로부터 받은 신도시 조성 배당금 550억원의 문제점을 거론했다.

    이 의원은 “경북 북부지역 개발을 이철우 도지사가 나서 관심을 적극 가져달라”며 도정질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