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도입한 시범 전기택시 50대 대상전기충전비용·카드수수료전액·콜 운영비 등 2년 연장 지원
  • ▲ 대구시가 전기택시 운영비를 2년 더 연장해 오는 2020년까지 지원한다.ⓒ뉴데일리
    ▲ 대구시가 전기택시 운영비를 2년 더 연장해 오는 2020년까지 지원한다.ⓒ뉴데일리

    대구시(시장 권영진)전기택시 운영비 지원이 오는 2020년까지 2년 더 연장된다.

    지난 2016년 도입한 시범 전기택시 50대에 전기충전비용·카드수수료전액·콜 운영관리비 등 운영비 지원을 당초 3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2020년까지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2016년 2월 미래형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전기택시 보급 확대를 위해 법인 택시업체 37개사를 대상으로 시범 전기택시 50대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2016년 당시 전기충전 인프라 부족·시내 충전시설 부족으로 택시 평균운행거리인 227Km 대비 80km 정도의 짧은 운행거리로 인한 회사 영업 손실 증가·충전장소 한정 및 장시간 소요 등을 이유로 운수종사자들이 운행을 기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구시는 초기 모델 문제점을 보완하고 택시업체 지원 및 전기택시 장기적 정착을 위해 1일 100km, 월 20일 이상 운행하는 전기택시에 대해 당초 올해 12월까지 운영비 지원 계획이었으나 주행거리 향상된 새로운 전기자동차 출시 등으로 지원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또 대구시는 향후 전기택시 매각업체에 대해 2019년도에 실시하는 일반택시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시 감점 조치, 신규 전기택시 추가배정 제외 등 패널티를 부여하는 행정조치도 병행하는 등 전기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전기택시 도입 확대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정책 추진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