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저출산 극복·도민 안전 위해 적극적인 사업 추진 강조
  •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혁)가 연이은 심도있는 예산안 심사를 펼치고 있다.ⓒ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혁)가 연이은 심도있는 예산안 심사를 펼치고 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혁)가 연이은 심도있는 예산안 심사를 펼치며 도 집행부를 압박하고 있다.

    의회는 지난 6일에 이어 이어 7일에는 미래전략기획단, 투자유치실, 소방본부,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의회사무처 등 6개 실국 소관 예산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심사를 이어갔다.

    ◇ 일자리 창출, 저출산 극복 사업 추진 강조

    먼저  남영숙 부위원장(상주)은 교육정책관, 공무원교육원 등 교육수행기관의 일원화·체계화 필요성을 지적하면서 “특성화고 학생들의 지역 내 중소기업과 협력으로 기업의 인력난 해결, 학생 취업 연계 등을 지원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도민 개개인이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위기대응 현장 매뉴얼을 도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것을 요구했다.

    김득환 의원(구미)은 지역에 따라 소방대원의 근무여건이 다르다며 근무 환경이 열악한 시·군에 대한 적절한 대책 필요성을 주문했다.

    각종 사건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위험지역임에도 CCTV설치가 안된 곳이 많다며 현장에 있는 도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명호 의원(안동)은 도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해서 완벽한 현장 지식을 바탕으로 확신을 가지고 의원과 소통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당장 효과가 나오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상조 의원(구미)은 상임위 심사 결과, 일자리관련 예산삭감 건이 많다며 어렵게 편성된 예산임에도 담당 실국에서 너무 안일하게 대처한 것은 아닌지 적극적인 설명을 요구했다.

    또 실국별로 이웃사촌 관련 사업이 많다며 통합하여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하고, 도내 경로당에 긴급출동벨을 설치해서 인근 소방서·파출소에 바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어르신 안전 확보 방안을 제안했다.

    김성진 의원(안동)은 시대의 화두인 일자리 청년 사업 추진에 집행부의 적극적인 모습이 부족하다고 꼬집고 “능동적·진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주기를 당부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일자리 신규사업 중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된 건을 지적하며 과연 실효성있는 정책인지, 사업의 방향설정, 목표설정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해달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