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시교육감 공약이행 주민평가단 출범식대구미래교육정책자문위원회와 연계해 주민 정책 참여 제고
  • ▲ 대구시교육감 ‘공약이행 주민평가단’이 지난 12일 결성됐다.ⓒ대구교육청
    ▲ 대구시교육감 ‘공약이행 주민평가단’이 지난 12일 결성됐다.ⓒ대구교육청

    지난 6.13 지방선거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공약이 주민으로부터 직접 평가받게 됐다.

    대구시교육청 ‘공약이행 주민평가단’(이하 주민평가단)이 결성된 것.

    강은희 제10대 대구시교육감 주민평가단은 만19세 이상 대구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과 공개 추첨을 거쳐 12일 공식 출범했다.

    처음으로 도입되는 주민평가단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교육감이 약속한 공약 이행 정도 평가에 이어 관련 교육정책 제안까지 담당하게 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주민평가단은 기존의 ‘대구미래교육정책자문위원회’와의 연계를 통해 주민들의 정책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도 함께 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월 16일부터 10일간 진행된 주민평가단 공개모집에서는 모두 122명이 응모해 3:1의 경쟁률을 보인 데 이어 지난 5일 경찰관 입회 아래 진행된 공개 추첨에는 신청자 중 16명이 교육청을 방문해 추첨에 직접 참가, 교육감 선거 공약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주민평가단은 8개 구·군별로 3~5명씩 총 37명이 최종 선정됐으며 강은희 교육감의 임기가 끝나는 2022년 6월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공약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거듭 다짐하고 나아가 공약이행 주민평가단을 교육청이 매년 운영하는 대구미래교육정책자문위원회와 연계해 대구교육 정책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대구교육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주민과 교육 가족 모두 성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평가단 출범식에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이 주민평가단과 공약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매니페스토 운동과 민주주의에 대한 특강을 진행, 주민 자치와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한 공약 이행 책무성과 매니페스토 활동 중요성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