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 최초로 개설, 임상심리사 양성 및 자격 취득 목표
  • ▲ 지난 19일 대구사이버대가 ‘로르샤흐 심리검사 및 정신분석 북리딩 행사’를 진행했다.ⓒ대구사이버대
    ▲ 지난 19일 대구사이버대가 ‘로르샤흐 심리검사 및 정신분석 북리딩 행사’를 진행했다.ⓒ대구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총장 김상호)가 사이버대학교 최초로 미술치료학과 심리평가상담(임상심리)전공을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심리평가상담 전공은 임상심리사 양성, 임상심리사 자격 취득을 목표로 대구사이버대는 임상심리에 특화된 교육 및 실습 체계를 통해 임상심리사로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1년 실습을 모두 이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에는 대구사이버대 서울학습관에서 ‘로르샤흐 심리검사 및 정신분석 북리딩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사전 절차를 통해 선발된 25명 학생들은 ‘북리딩’ 시간 동안 주제 발표를 진행, 지도교수(미술치료학과 이흥표 교수)와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토의와 설명 등을 통해 깊이 있는 특별한 수업을 진행해 호응을 얻은 것.

    이날 행사는 오전과 오후 각각 ‘로샤검사에 대한 정신분석적 접근’과 ‘정신분석학의 근본개념’을 텍스트로 선정해 로르샤흐 검사의 질적 접근과 프로이트(Freud)의 사상에 대해 깊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사희(서울시 거주)씨는 “로샤 검사는 심리검사 중 가장 어려운 검사로 질적인 접근을 배울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북리딩에 참석하며 정신분석과 역동, 대상관계 이론 등에 근거한 접근과 해석을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북리딩 행사를 기획한 미술치료학과 심리평가상담 전공 이흥표 교수는 “로르샤흐 검사의 질적인 접근과 프로이트의 논문, 글을 직접 공부하거나 심리검사에 대한 역동적 접근 공부는 사이버대학을 포함해 타 대학에서 거의 시도하지 않는 학습법이다. 참여 학생들도 이러한 수준 높은 공부와 도전에 만족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앞으로 북리딩은‘심리평가상담’전공자를 중심으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사이버대학교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원서 접수가 가능하고 학업계획서 70%·학업적성검사 30%인 전형요소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입학 관련 문의는 카카오톡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