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 방향 결정공공투자관리센터 검증 추진
  • ▲ 서대구역 주변 현황도.ⓒ대구시
    ▲ 서대구역 주변 현황도.ⓒ대구시

    대구시가 서대구 역세권 개발 본격 추진을 위해 개발사업에 포함되는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 공모 절차를 추진한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을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금년 내 접수해 우선 검증하기로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 역세권 개발은 고속철도역을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 등 서대구역 주변 핵심지역 개발,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및 후적지에 대한 상부개발을 주요내용으로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전체를 한꺼번에 묶어서 추진할 계획이다.

    서대구 고속철도역 주변에는 달서천 하수처리장·북부 하수처리장·염색폐수처리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노후 하수처리장의 개선 및 체계적 역세권 개발의 필요성, 처리용량, 이전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북부하수처리장 위치에 통합해 지하화한다.

    통합 지하화후 상부는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되며 달서천 하수처리장과 염색폐수처리장 후적지는 이전 완료되면 역세권 개발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에 대구시는 시비 절감 및 역세권 개발의 조기추진을 위해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은 금년내 PIMAC(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접수해 우선적으로 검증을 추진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이 금년내 PIMAC에 접수될 경우 80억 원 이상 시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서대구 역세권 전체 개발의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현재 진행 중인 용역에서 서대구 역세권 개발방향, 개발범위, 도로·교통대책 등이 검토돼 내년 2월까지 기본구상을 수립할 계획이며 PIMAC 검증이후 제3자 공고 등에서 서대구 역세권 전체 개발에 대한 평가를 병행해 역세권 개발 사업자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개통과 함께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조기에 추진돼 대구시 균형발전과 새로운 경제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대구시 미래 지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신중히 개발방향을 결정하고 조속한 가시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