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부이사관으로 특별승진
  • ▲ 하성찬 영덕부군수의 퇴임인사 장면.ⓒ영덕군
    ▲ 하성찬 영덕부군수의 퇴임인사 장면.ⓒ영덕군

    하성찬 영덕부군수가 39년 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임했다.

    하 부군수는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희진 영덕군수, 김은희 영덕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실과소장 및 가족, 지인 등 200여명의 축하를 받으며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명예퇴임식은 이희진 영덕군수의 격려사, 김은희 영덕군의장의 축사, 조남월 전 영덕부군수 축사, 기획감사실 신진우 직원의 송별사, 하성찬 부군수의 퇴임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하 부군수는 퇴임사에서 “부군수로 재임한 기간 동안 영덕군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부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큰 탈 없이 역할을 마치고 공직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군수님 이하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영덕군의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 ▲ 영덕군 직원들이 하성찬 영덕부군수를 환송하고 있다.ⓒ영덕군
    ▲ 영덕군 직원들이 하성찬 영덕부군수를 환송하고 있다.ⓒ영덕군

    하 부군수는 경북 포항에서 출생해 포항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및 영남대학교 대학원 해양자원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1979년 경상북도 특채 9급으로 공직을 시작해 2011년 11월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해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소장, 수산자원개발연구소장, 수산자원연구소장, 울릉군 부군수를 역임한 후 2017년 9월부터 제29대 영덕군 부군수로 근무하다 명예퇴임식을 갖게 됐다.

    하 부군수는 79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민물고기연구세터, 해양수산과, 수산진흥과를 거치며 지사표창 2회, 장관표창 3회, 국무총리표창 2회 등을 수상했다.

    이희진 군수는 격려사에서 “오랜 세월 공직에 몸담아오면서 국가와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데 대해 존경의 뜻을 전한다”며 “오늘의 영광스런 퇴임이 있기까지 훌륭한 내조와 아낌없는 사랑으로 일관해 오신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