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유치 당위성 역설,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 건의지방분권 관련 법안 통과 설득, 지방 분권 현안 과제 건의
  • ▲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만나 SK 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적극 건의했다.ⓒ경북도
    ▲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만나 SK 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적극 건의했다.ⓒ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SK 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위해 국회를 찾아 적극적 행보를 펼쳤다.

    이 지사는 23일 4당 원내대표를 방문해 SK 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적극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쟁에서 촌각을 다투는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바로 기업이 입지할 수 있는 부지를 보유한 구미가 아니면 국가적으로도 5-10년 이상 반도체 산업이 뒤쳐질 수 있다며 구미의 장점을 집중 부각시켰다.

    또 반도체 관련 제반 산업 기반과 연구 인력 기반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구미 지역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의 최적지임을 설득했다.

    특히 지방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도권 규제 완화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가 수도권으로 가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을 원내대표들에게 강하게 요청했다.

    한편, 이 지사는 현재 상임위에서 계류 중인 지방이양일괄법(안) 조속한 처리,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재검토 및 자치조직권 확대 등 지방분권 관련 법률안의 조속한 통과와 국회 지방분권특위 신설에 대해서도 적극 건의했다.

    이 지사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은 국가 전체의 발전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사항”이라며 “SK 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