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음력 2월과 8월 초정일 봉행 초헌관 주낙영 경주시장·아헌관 박효길(전 재향군인회장)·종헌관 최성춘(황남동유도회장)
  • ▲ 초헌관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을 하고 있다.ⓒ경주시
    ▲ 초헌관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을 하고 있다.ⓒ경주시

    경주향교 춘계 석전대제가 11일 향교 내 대성전에서 유림 인사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초헌관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아헌관에는 박효길 전 재향군인회장, 종헌관에는 최성춘 황남동유도회장이 맡아 각각 헌작했다.

    경주향교는 2003년에 문화관광부로부터 시범향교로 선정됐고 2011년 8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대성전이 보물로 지정됐다.

    또 신라 신문왕 2년(682)에 처음 세워진 국학이 있었던 곳으로, 고려시대에는 향학으로, 조선시대에는 향교로서 지방교육기관의 중심 역할을 이어왔다.

    한편 석전대제에 앞서 향교를 찾은 주낙영 경주시장은 “옛 성현들의 뜻을 받들어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전통예절과 충효사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봉행 준비를 하는 헌관과 유림들을 만나 덕담을 나누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