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장서 및 4.2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 ▲ 성주군은 성주파리장서·4.2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특색있는 ‘대형현수막’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성주군
    ▲ 성주군은 성주파리장서·4.2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특색있는 ‘대형현수막’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성주군

    성주군은 성주파리장서·4.2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특색있는 ‘대형현수막’을 설치해 주목받고 있다.

    군은 4.2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이같은 톡특한 대형현수막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파리장서운동은 1919년 기독계와 불교계가 주동한 가운데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유교계가 일으킨 대대적인 장서운동이다.

    전국 유림대표 137명이 서명에 참여한 이 운동에서 성주군은 군 단위 전국 최다인 16명이 참여했다. 성주 출신 심산 김창숙 선생은 파리장서를 짚신으로 엮어서 상해 임시정부로 가져가는 등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뿐만아니라 1919년 4월 2일 성주장날에는 유림들과 기독교인들이 중심이 돼 성주 군민 3000여명이 모여 대규모 만세운동을 펼쳤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파리장서․4.2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집중 홍보를 통해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성주군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군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