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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올해부터 경북도만의 고유한 특색을 지닌 사회적경제 소셜 문화관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철우 도지사 취임 이후 경북도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문화관광을 사회적경제와 연계한 사회적경제 소셜투어로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성장 등 두 마리토끼를 잡으며 견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셜 문화관광(소셜투어, 공정여행)은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를 이용하고, 지역의 특색있는 곳을 체험관광하는 공정여행의 개념으로 사회적경제와 연관된 문화관광을 체험하고 경험하게 해 관광객이 지출한 비용이 지역에 전달되고 지역사회와 관광객이 상생하는 착한여행을 말한다.
경북도는 이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일본 유한회사 PLAN-NET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 및 ㈜포아시스 ▲사회적경제기업(35개) 3개 사업주체별 역할을 분담해 진행한다.
일본 관광 기획사인 PLAN-NET은 일본 관광객 유치, 관광유치 마케팅, 관광 파워 블로그를 운영하며 오는 8월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북도내에 자본금 5억원 이상 직접투자를 통해 관광 사회적경제기업을 설립하고 향후 10년간 40억원 투자와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현장형 인재육성을 위한 관광브랜드 전문가를 양성한다.
사회적기업을 돕는 사회적기업인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와 관광 사회적 기업인 ㈜포아시스 등에서는 공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수도권의 유치원, 초중고 학생 대상 체험관광을 적극 유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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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협업하는 대형여행사 하나투어에서는 경상북도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공정여행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 공헌과 가치실현에 나선다.
이와 관련, 16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일본 PLAN-NET Yasui Taiken 전무이사, 관광 사회적경제기업인, 중간지원기관, 경북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주체 간 네트워크 구축과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지속운영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사회적경제와 연계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는 기존의 전통문화만을 떠올리던 경북관광의 틀을 깨는 아주 매력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 경북만의 특색을 살린 고객 맞춤형 사회적경제 상품개발을 통해 제 값 받을 수 있고, 다시 찾아오는 소셜 문화관광으로 더욱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