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의회 원전특위․범대위, 경북도청 방문…지사 면담 및 서명부 전달
  • ▲ 울진군의회와 범대위가 경북도청을 방문해 신한울 3,4 건설재개 촉구 울진군민 서명부를 이철우 도지사에게 전달했다.ⓒ울진군
    ▲ 울진군의회와 범대위가 경북도청을 방문해 신한울 3,4 건설재개 촉구 울진군민 서명부를 이철우 도지사에게 전달했다.ⓒ울진군

    울진군의회 원전관련특별위원회와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지난 17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지사를 면담하고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를 염원하는 울진군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범대위에서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울진군 각급 기관, 사회단체의 협조를 통한 신한울 3, 4호기 건설재개를 위한 대군민 길거리 서명운동을 전개했으며, 울진군민 3만 7901명의 서명이 담긴 책자와 함께 범대위 명의의 청원문도 전했다.

    이날 범대위 장유덕 집행위원장은 이철우 지사와의 면담에서 “울진군민의 의지가 담긴 서명부의 뜻을 헤아려 지사님께서 신한울 3, 4호기 재개를 바라는 울진군민의 여망을 정부 부처에 적극 전달해 관철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국회의원 시절부터의 원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경상북도의 원전산업 비중을 고려해, 정부 약속사업에 대한 이행 촉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김창오 원전특위 위원장도 “지난번의 신한울 건설 현장을 포함한 울진군 방문에 감사하고 정부의 약속사업인 신한울 3, 4호기의 조속적인 건설재개만이 울진군의 경제상황과 군민들의 희망”이라며 거듭 강조했다.

    한편, 울진군의회 원전관련특별위원회와 범대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및 자유한국당의 각 당 원내대표 면담과 국회의 원전산업 관련 해당 상임위원회에도 직접 방문을 통해 울진군민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