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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경제 협력으로 시대변화를 선도하고 환동해시대를 개척할 ‘경북도 동부청사’가 드디어 개청했다.
경북도는 15일 포항시 용흥동 동부청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경식 도의회 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박명재 국회의원, 동해안권 5개 시군 시장·군수,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동부청사 개청식을 가졌다.
개청식은 동부청사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도립국악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이철우 도지사의 개청사와 주요 참석인사들의 축사, 축하공연, 현판제막, 축하 떡 절단,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식후행사로는 현관에 준비된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동해안 5개 시·군 관광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민원실에서 민원운영에 대한 첫 결재를 함으로써 동부청사의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경북도는 이날 동부청사 개청으로 경북면적의 6배가 넘는 청정한 동해바다의 해양자원을 활용, 해양첨단 신산업 기술개발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고효율·친환경에너지 기반 구축 등 지속가능한 신성장 산업 육성에 더욱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해양시대를 대비해 국토의 1/5에 해당하는 537km의 해안선을 활용한 동해안 해양문화레포츠 체험 및 휴양치유 인프라 조성, 크루즈 관광 등으로 해양관광벨트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포항영일만항에 국제여객부두가 준공되면 북방경제 거점항만으로써 유라시아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상북도 동부청사는 동해바다의 미래가치를 재창조해 신해양 시대를 여는 컨트롤타워이자 동해안권 발전의 전략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동부청사에서 일으키는 창조와 혁신의 새바람이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상북도 동부청사에는 환동해지역본부 총무과, 환동해종합민원실, 동해안전략산업국, 해양수산국 등 2과 2국 119명이 근무하면서 해양관광, 항만물류, 에너지, 원자력을 비롯한 동해안권의 민원 행정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하반기 (재)독도재단 등이 입주하게 되면 140여명의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