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사 주변과 주요 진입로 소독 강화 및 홍보현수막 게첨
  • ▲ 문경시는 지역 내 돈사와 진입로를 수시로 소독하고, 발생국 여행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문경시
    ▲ 문경시는 지역 내 돈사와 진입로를 수시로 소독하고, 발생국 여행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문경시

    문경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25일 북한 자강도에서도 발생해 국내 유입이 극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지역 내 돈사와 진입로를 수시로 소독하고, 발생국 여행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폐사율과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예방백신이 없어 질병 발생 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제 1종 법정 가축전염병이다. 

    또 시는 다국어 차단방역 현수막을 읍면동 입구, 수입식품판매업소, 전통시장 등 20여 개소에 설치하는 등 현장 홍보활동에 적극 나섰다.

    문경시는 지난해 8월 중국 발병 시부터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지역 내 양돈 농가를 관리하는 ‘전담 담당관제’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업 운영해 농가의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전화 예찰을 실시하는 등 가축전염병 청정 문경을 사수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