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 장생포고래박물관과 독도의 역사 공동기획전 마련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매년 전국민들에게 독도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명확히 보여주기 위한 공동기획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수원에 이어 울산시 장생포고래박물관과 공동으로 6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우산·무릉 - 두 섬이 현의 정동쪽 바다 가운데 있다'라는 제목의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동기획전은 크게 독도의 역사와 해양생태계로 이뤄져 있다.

먼저 독도의 역사는 고대 이사부에 의한 우산국의 복속을 시작으로 조선의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인식과 정책, 대한제국의 독도경영, 해방 후의 독도영유권 확립 과정 등 독도의 전반적인 역사를 다양한 사료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독도의 영유권이 과거부터 우리나라에 있음을 입증하는 일본의 각종 고지도 및 고문헌 등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명확히 보여줄 예정이다.

독도 바다 속의 생생한 해양생태계의 모습도 함께 전시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한국경제의 중추이자 동남해를 대표하는 울산광역시와 독도를 품은 동해의 절해고도 울릉군이 함께하는 장이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이 밀접한 문화 교류와 함께 독도영유권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