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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뉴데일리 대구경북과 포항시탁구협회가 주관한 ‘제1회 경북직장동호인 탁구대회’가 29일 오전 포항시 다목적체육관인 ‘만인당’에서 경북도청, 포스코 등 직장탁구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탁구대회에는 경북도청과 경북지방경찰청, 영양군청, 영천시청 등 공무원 팀과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종합금속, 구미 LG DISPLAY, 삼원강재, 세아제강 등 기업체를 비롯한 다수 탁구동호인이 참가해 습도가 높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서로 기량을 겨뤘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경기는 단체전, 개인전 예선 리그전 및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오후 5시가 넘는 시간까지 경기가 열려 경기장 내부에는 열기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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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개인전과 단체전 결승전에서 맞붙은 팀은 회사 명예를 걸고 구슬같은 땀방울을 흘리며 한손한손 공에 혼신의 정열을 쏟았다.
경기에는 박문성 와우탁구클럽 회원과 영천시청 강상호 씨 등은 몸이 불편한 가운데에서도 치열한 경기를 벌여 탁구에 대한 애정을 여실히 드러냈다.
박명재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가 지역 간 유대를 강화하는 계가 되고 스포츠를 통해 화합을 이루고 나아가 약속과 규칙을 지키는 지역사회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을 통한 경북도민의 건강증진과 탁구인 저변확대 등 스포츠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어 여느 스포츠 대회보다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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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탁구협회 이동윤 회장은 “최근 우리나라 스포츠계가 엘리트스포츠가 대세를 이루던 때와 달리 클럽이 중심이 되는 생활스포츠로 변모해 가고 있다. 요즈음 여러 지역에서 탁구대회가 많이 열리지만 직장인의 건강증진과 직장 내 화합을 통해 건정한 직장 환경 조성과 체육을 통한 노사화합으로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 보고자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박명재 국회의원과 포항시 정경원 자치행정국장, 이동윤 포항탁구협회 회장이 참석했고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정재 국회의원은 대회 개최 축전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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