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시험자격조건, 해외 유학 및 취업에 유리
  • 대구가톨릭대 전경.ⓒ대가대
    ▲ 대구가톨릭대 전경.ⓒ대가대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 건축학과는 최근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이하, KAAB)으로부터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인증 최고등급인 6년 인증을 받았다.

    건축학교육인증은 KAAB가 교육기관의 건축학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서류심사와 인증실사를 통해 교육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건축학교육인증을 받은 교육기관 졸업이 국내외 건축사 국가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필수 자격 요건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건축학에서 매우 주요한 사업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3~4월 진행된 인증실사를 통해 26개의 학생수행평가기준과 교육 제반 여건 및 비교과를 포함한 학사운영 프로그램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디지털과 도시재생 분야의 특성화 교육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9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인증을 받았다.

    2014년 5년 인증에 이어 이번에도 최고등급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대구·경북지역의 최고 건축학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대구·경북지역 대학 건축학과 중에서는 대구가톨릭대와 경북대만이 6년 최고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대구가톨릭대 건축학과 재학생 또는 졸업생은 국내 건축사 자격취득을 위한 예비시험 면제, 건축사 시험 응시자격인 실무수련기간의 단축 등의 혜택을 보게 됐다.

    또 캔버라협약 인증기관, 유네스코-세계건축가연맹(UNESCO-UIA), 건축학교육인증기구(UVCAE)의 인증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국제인증 건축사 자격 취득에도 유리한 점이 많다.

    최여진 건축학과 교수(건축학교육인증센터장)는 “학생들의 집중 교육을 위해 소규모 스튜디오 수업을 진행하며 교수들이 밀착 지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학생들의 유학이나 취업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된 만큼 우수한 전문 건축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