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팔공홀 앞 대구시립국악단 공연 등
  • ▲ 대접 등을 막대기로 돌리는 전통연희인 버나놀이에 관객이 참여한 모습.ⓒ대구문화예술회관
    ▲ 대접 등을 막대기로 돌리는 전통연희인 버나놀이에 관객이 참여한 모습.ⓒ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이 ‘한가위 신명 한마당’을 개최한다.

    추석 당일 1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앞 야외특설무대에서 대구시립국악단의 신명나는 국악공연에 이어 미술관 앞마당에서 전통놀이 체험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공연을 선보이는 대구시립국악단은 이날 민속합주 ‘신뱃노래’를 시작으로 한국무용 ‘살풀이’와 ‘태평무’, 판소리와 경기민요연곡, 생황독주와 가야금·해금 2중주 등 연주와 춤, 노래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준비한다.

    무대 마지막은 ‘등불패’의 ‘판굿’으로 상모돌리기, 사자놀이 등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펼쳐 보인다.

    특히 대접 등을 막대기로 돌리는 전통연희인 버나놀이 등에 관객 참여로 함께 즐기는 자유로운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또 추석 전날인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오후 12시부터 오후5시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앞에서 재기차기·팽이치기·윷놀이·투호·굴렁쇠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전통놀이 체험행사장을 마련한다.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추석 공연 또한 더욱 새로워진 팔공홀 앞에서 펼쳐 보일 수 있게 됐다. 문화예술회관이 대구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