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Pop/corn)’·‘박생광’·‘박종규’ 등 3개 전시 선착순 초대권 증정 및 가족 즉석 사진 이벤트 실시
  • ▲ 추석연휴를 맞아 대구미술관이 ‘팝/콘(Pop/corn)’·‘박생광’·‘박종규’ 등 3개 전시를 무료 개방한다.ⓒ대구시
    ▲ 추석연휴를 맞아 대구미술관이 ‘팝/콘(Pop/corn)’·‘박생광’·‘박종규’ 등 3개 전시를 무료 개방한다.ⓒ대구시

    추석연휴를 맞아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이 12일부터 4일간 ‘팝/콘(Pop/corn)’·‘박생광’·‘박종규’ 등 3개 전시를 무료 개방한다.

    톡톡 튀는 발랄함으로 올여름 많은 관심을 받았던 ‘팝/콘’전은 한국 팝아트가 일상과 더불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전시다.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 장난감, 만화 캐릭터 등 대중문화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볼 수 있어 추석연휴 여러 세대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다.

    ‘색채의 마술사’ 박생광(1904~1985)의 삶과 작업 세계를 되돌아보는 회고전도 기간 중 만나볼 수 있다. 독창적인 화풍을 찾기 위해 분투하며 다양한 실험을 시도한 시기의 작품부터 생전 마지막으로 그린 미완성작 ‘노적도(1985)’까지 총 162점을 전시 중이다.

    오방색을 사용한 강렬한 색채와 수묵, 채색을 혼합한 독창적 기법으로 한국 화단에 새로운 바람과 충격을 불러일으킨 박생광은 생애 말 걸작을 쏟아내며 한국 채색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또 회화·영상·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박종규(1966~)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는 물론 아트 바젤 홍콩(2017), 아모리쇼 뉴욕(2018) 등 많은 국제미술 행사에 참여하며 국내외 주목을 받는 박종규는 2009년부터 디지털 이미지의 최소 단위인 픽셀에서 추출한 ‘점’과 ‘선’의 이미지를 코드화해 노이즈로 표현한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외에 추석연휴 기간 중 선착순 20명에게 초대권 2매 증정 및 가족 즉석 사진 이벤트를 실시한다.

    최은주 관장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을 조명하는 전시부터 팝아트 전시까지 3전(展) 3색(色) 다양한 전시를 연휴 기간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