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WCT 의성국제컬링컵대회’ 9월 30일~10월 3일 열려
  • ▲ 지난 평창동계 올림픽에서 영미신드롬을 일으킨 경북체육회 여자 컬링팀.ⓒ의성군
    ▲ 지난 평창동계 올림픽에서 영미신드롬을 일으킨 경북체육회 여자 컬링팀.ⓒ의성군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의성컬링장에서 ‘2019 WCT 의성국제컬링컵’ 대회를 개최한다.

    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제 컬링 투어단체인 WCT (World Curling Tour)와 유대를 강화하고 의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 ‘2019 WCT 의성국제컬링컵대회’는 군의 유일한 국제대회이자 의성군‧WCT가 함께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컬링 월드투어 대회로, 한국, 캐나다, 미국, 스위스, 노르웨이, 이탈리아, 러시아 등 7개국 20팀이 참가한다.

    주요 참가팀으로는 △지난 평창동계 올림픽에서 영미신드롬을 일으킨 경북체육회 여자 컬링팀(팀킴) △지난 제100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경북체육회 남자 컬링팀 △2019년 국가대표에 선발된 ‘리틀 팀킴’ 춘천시청 여자 컬링팀 등이 출전한다.

    국외에서는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 남자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팀 슈스터(Team  Shuster) △월드 투어 순위 4위에 랭커돼 있는 스위스의 팀 티린조니(Team Tirinzoni) △ 그 외 북미·유럽을 대표하는 최정상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대회를 빛낼 예정이다.

    월드컬링투어(WCT)회장 아르민 하르더(Armin Harder)는 대회를 앞두고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최초의 컬링장을 갖추고 있는 의성에서 열리는 만큼 성황리에 개최될 것을 확신한다. 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준의성군과 김주수 군수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한민국 컬링의 출발점인 의성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짧은 기간이지만 각국 선수들이 우의를 다지는 아름다운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컬링의 성지’의성에서 이같은 대회를 더 많이 유치해 대한민국의 컬링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