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대표단, 중국 산동성 지난시와 웨이하이시 초청 방문
  • ▲ 수성구와 중국 웨이하이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장하이보 웨이하이시장과 김대권 수성구청장)ⓒ수성구
    ▲ 수성구와 중국 웨이하이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장하이보 웨이하이시장과 김대권 수성구청장)ⓒ수성구

    대구시 수성구가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수성구 대표단 6명은 지난 15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산동성 지난시와 웨이하이시를 방문했다.

    교류도시인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 초청을 받아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수성구는 웨이하이시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경제·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15일부터 양일간 지난시에서 산동성 해외협력 시작 40주년을 기념하는 산동 국제우호협력 발전대회 행사에 참가해 개막식과 고위급 회담, 우호교류 협정 체결식 등 공식 일정을 수행했다.

    17일부터 19일까지는 웨이하이시 우호도시 기념행사에 참석해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양 도시 간의 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기념식수를 진행했다.

    이외에 코리안타운인 한러팡·서비스무역산업원·일회용 의료기기 생산의 위고그룹·섬유패션 부문 디샹그룹·군중예술관 등을 방문해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양 도시 간 교류를 위해 서로의 행정 체계와 문화를 이해하는 과정이 수반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상호발전과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웨이하이시는 산동반도 가장 끝에 위치한 인구 250만의 도시로 항만이 발달해 중국 내에서도 물류 거점지로 손꼽히며 중국에서 살기 좋은 레저·휴양도시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