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지역 발달장애인 실종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 DGB금융그룹과 대구시·대구지방경찰청이 지난달 31일 지역 발달장애인 실종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왼쪽부터 김수희 대구지방경찰청 제2부장·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용한 DG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본부장)ⓒDGB
    ▲ DGB금융그룹과 대구시·대구지방경찰청이 지난달 31일 지역 발달장애인 실종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왼쪽부터 김수희 대구지방경찰청 제2부장·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용한 DG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본부장)ⓒDGB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과 대구시(시장 권영진)·대구지방경찰청(청장 송민헌)이 지난달 31일 지역 발달장애인 실종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김수희 대구지방경찰청 제2부장·이용한 DG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이 참석해 ‘발달장애인 실종예방과 신속발견을 위한 위치감지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지방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대구시 발달장애 인구는 1만 1천1백명으로 2016년 430건, 2017년 441건, 2018년 448건 등 연간 400여건의 실종이 발생하고 있다.

    조기 미발견 시 신변 위험을 초래 할 수 있어 사회적 관심과 지역사회에 기반한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해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DGB금융그룹은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일천오백만원 상당의 위치감지기 지원 사업비를 기탁하고 긴급 실종자 발생시 250여개 DGB대구은행 영업점에 긴급 송출정보망을 구축하게 된다.

    대구시는 사업을 홍보하고 대상자 선정 및 정상적 사용을 관리하고 대구지방경찰청은 실종이력이 있거나 실종위험도가 높은 발달장애인 중 지원대상자 추천하고 실종발생 시 수색·수사에 활용하게 된다.

    김태오 회장은 “발달장애인 실종에 이은 조기발견을 하지 못해 사망에 이르는 상황에 대해 지역 대표기업으로 역할을 고심하던 중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과 함께 의미 있는 사업을 같이 하게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달장애인들에게 위치감지기 전달을 통해 실종을 예방하고 긴급 실종자가 발생되면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에서 TV송출을 통한 조기발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