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유통국 마지막으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주요시책 전반 추진실태 파악, 정책대안 제시 통해 도정 생산성 제고
  •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이수경)는 지난 18일 농축산유통국을 마지막으로 각종 정책제안을 하며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이수경)는 지난 18일 농축산유통국을 마지막으로 각종 정책제안을 하며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이수경)는 지난 18일 농축산유통국을 마지막으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의회는 행감을 통해 주요시책에 따른 추진실태와 정책제안을 제시하며 도정 생산성 제고에 나섰다.

    이날  장시간 동안 진행된 농축산유통국 행감에서 먼저 한창화 위원(포항)은 축산기술연구소내에서 발생한 종돈 폐사의 이유가 사료 때문이 아닌지 질의하고, 관리부실을 지적함과 동시에 우수 종돈 수입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또 김성진 위원(안동)은 6차산업 인증업체의 대형매장 입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안테나숍의 운영 결과를 반드시 피드백해 시장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박창석 위원(군위)은 경북 농정이 청년, 귀농(귀촌)인에 치중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래의 농촌도 중요하겠지만 현재의 농촌에 대한 관심을 등한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춘우 부위원장(영천)은 도내 18개소 향토자원 특구를 예로 들면서 “기존 특구들을 포괄적으로 묶는 광역특구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도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안희영 위원(예천)은 도내 축산 농가에 대한 악취민원이 800건에 육박하는데도 도의 대책은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꼬집고, 공격적인 정책추진으로 축산인과 인근주민이 공생할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

    김준열 위원(구미)도 질의에서 구미포함 5개 시군에 걸쳐 말산업 특구가 지정돼 있는 것을 주지하고 “명칭에 걸맞는 실질적인 사업이 보이지 않고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에 비해 실적이 미흡하다”며 질타했다.

    이수경 위원장(성주)은 “농수산위원회의 2019년 행감은 도정 주요시책의 전반적인 추진실태를 파악하고 정책대안 제시를 통해 도정의 생산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며 “행정사무감사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중심으로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2020년도 본예산 심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