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현안 마무리에 중점최초 전기직 국장 탄생 및 여성공무원 주요 보직 전진 배치 눈길
  • ▲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내년 1월 1일자 국·과장급 간부인사를 단행했다.ⓒ뉴데일리
    ▲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내년 1월 1일자 국·과장급 간부인사를 단행했다.ⓒ뉴데일리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내년 1월 1일자 국·과장급 간부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는 명예퇴직과 공로연수 포함 실·국장급 총 18명(승진 6·개방형임용 1·직무대리 4·전보 또는 파견 7)과 과장급 65명(승진 13·직위승진 2·개방형임용 1·직무대리 14·전보 또는 파견 35) 등 총 83명이 포함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대도약의 해’로 선언한 권영진 시장이 3대 현안의 성공적 마무리와 민생경제 살리기, 5+1 미래신산업 육성 등 새로운 대구의 100년을 준비하는 후속 사업을 본격적으로 견인할 능력과 역량을 갖춘 간부를 발탁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구시 신청사 건립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등 3대 현안 사업 관련 인사는 폭을 최소화해 업무 연속성을 이어간다.

    통합신공항추진본부에 종전부지개발준비단(TF)을 신설하는 등 조직 보강을 통해 최종 이전지 선정 이후 후속 사업 추진 기반도 마련했다.

    공로연수를 떠나는 서상우 의회사무처장 자리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으로 간부 교환근무에서 시로 복귀하는 김부섭(행시32기) 국장을 승진 보임해 시의회와의 가교 역할을 맡겼다.

    보건복지국장에는 김재동 복지정책관이, 대구·경북 간부 교환근무가 종료되는 문화체육관광국장에는 박희준(지방고시7기)문화예술정책과장이 각각 수직 이동해 직무대리로 발탁 보임되면서 업무 연속성과 조직안정을 꾀할 예정이다.

    장기교육을 마친 김창엽(행시49기)지방부이사관을 도시재창조국장에 다시 보임하면서 도시공간 구조개편 중책을 맡겼다.

    경제국장에는 최운백(행시38기) 혁신성장국장을 전보해 업무 전문성 발휘를 주문했으며 후임으로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휴스타(HuStar) 프로젝트 사업 등을 통해 역량을 발휘한 같은 국 주무과장인 백동현(7급 공채) 혁신성장정책관을 직무대리로 발탁 보임했다.

    이외에 윤정희(9급 공채) 총무과장을 교통국장 직무대리에, 개방형직위인 감사관에는 인사·예산·감사·안전 등 폭 넓은 업무 경험이 강점인 신태균(7급 공채)안전정책관이 선발심사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거쳐 임용됐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파견에서 복귀하는 남희철(9급 공채)지방부이사관을 보임하고 정책기획관에는 최영호(지방고시3기) 계명대 협력관이 보임 됐으며 홍석준(지방고시1기) 경제국장이 계명대 협력관으로 건너가 산학협력 강화에 힘 쏟을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 전기직 최초 지방부이사관(3급)도 탄생했다. 정재로(8급 특채) 미래형자동차과장이 승진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미래개발본부장으로 파견 갈 예정이다.

    올해 새로 생긴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사무국장에는 하영숙(7급 특채)지방부이사관이 파견돼 ‘2020년 대구경북관광의 해’ 등 대구·경북 상생업무를 이끈다.

    권오환(행시48기) 도시재창조국장 직무대리와 서덕찬(지방고시8기) 교통국장 직무대리, 윤진원(지방고시4기) 공무원교육원장은 승진 임용해 1년간 국내 장기교육에 파견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여성공무원을 발탁 승진하고 주요 부서에 전진배치했다. 황계자(9급 공채) 보조금감사팀장을 발탁 승진해 사회재난과장에 보임하고 조경선(9급 공채) 장기미집행공원조성추진단장 직무대리를 승진 보임해 장기미집행 공원 해소 사업추진에 매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었다.

    또 박재홍(9급 공채) 출산보육과장과 교육에서 복귀하는 최현숙(9급 공채) 지방서기관을 각각 주무부서인 여성가족정책과장과 공항정책과장에 전진배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변화와 혁신을 기치로 내건 민선 6, 7기 때의 담대한 도전과 노력들이 속속 성과와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는 새로운 대구의 100년을 준비하는 후속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하는 시기인 만큼 모든 간부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내년 1월 말 5급이하 팀장 및 주무관급 인사로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