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모험, 건강과 휴식의 지좌공원 조성
  • ▲ 총사업비 258억원이 투입되는 지좌공원은 황산 일원에 29만6천㎡ 규모로 조성된다.ⓒ김천시
    ▲ 총사업비 258억원이 투입되는 지좌공원은 황산 일원에 29만6천㎡ 규모로 조성된다.ⓒ김천시

    김천시가 도심 속 건강과 휴식 공간인 지좌공원을 조성한다.

    이번 공원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공원의 일몰제에 대비한 것으로 공원 일몰제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공원을 20년 이상 공원조성사업을 시행하지 않으면 그 효력을 상실하는 제도다.

    올해 7월이면 서울시 면적의 절반(636㎢)에 이르는 도시공원 부지가 전국에서 사라질 예정이다.

    이에 김천시에서는 구도심 자연경관 보호와 시민의 복지 차원에서 신음공원과 지좌공원을 공원시설로 남기고 대부분의 장기미집행 공원 지역은 실효시킬 계획이다.

    총사업비 258억원이 투입되는 지좌공원은 황산 일원에 29만6000㎡ 규모로 조성된다. 편입토지 보상계획 공고를 마치고 곧 본격적으로 보상이 진행될 예정이며 2022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황산 정상부에 창의적인 전망타워 설치를 위해 전국에 건축공모 중에 있으며 전망타워가 조성되면 김천을 통과하는 경부고속도로, 고속철도, 경부선철도, 국도 등에서 조망돼 김천을 널릴 홍보할 전국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국적으로 추풍령과 구미는 알아도 김천을 모르는 국민에게 김천을 알리고 부항댐과 연계한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도시를 알릴 경우 직간접적인 엄청난 경제적 가치 창출도 기대된다.

    지좌공원에 조성되는 시설로는 예술정원, 생태원, 피크닉장 등 정적인 휴식공간과 어린이 물놀이터, 흙놀이터, 고정형 에어바운스, 숲놀이터 등 활동적인 공간이 들어선다.

    김천시는 전망타워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상까지 도로를 설치하고 폭포에서 전망대까지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공원 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하여 황산을 복원하고 재탄생해 시민들에게 즐기고 쉴 수 있는 공원으로 돌려줄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