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22일 긴급대책회의 열고 추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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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에서 최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 1명(62, 여)이 추가로 발생됐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2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추가 조치에 나섰고, 이번에 추가된 확진자는 영덕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나 의성군에서 실거주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의성 안계성당에 근무 중으로, 확진자 A(59, 여)씨와 함께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확진자 A씨를 포함한 의성, 영주, 예천 등 경북 주민 39명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하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이들과 함께 이스라엘에 다녀온 사람 중 17명은 21일, 11명은 이날 검체 채취 및 검사의뢰를 마쳤다. 한편, 확진자 A씨는 21일 오후 5시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군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경로당 534개소 이용중지 △의성노인복지관, 문화회관 등 대부분의 시설물 휴관조치 △주요 시설물 일제소독 △사회복지시설 손소독제·마스크 추가 보급 △종교 집회 잠정 연기‧축소 권고 △각종 행사 연기·취소 등 확산 방지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은 경북도‧유관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전 행정력 동원으로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즉각 1339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