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당동 한마음아파트, 46명 무더기 코로나19 감염…94명 신천지

대구 달서구 성당동 한마음아파트에 46명이 무더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또 다른 추가 집단감염 사태가 우려된다.

현재 이 아파트에는 142명 주민이 입주한 가운데 94명이 신천지교인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확진자 46명은 모두 신천지교인으로 밝혀졌다.

이 아파트는 대구시 종합복지회관 내에 위치해 있고 대구시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미혼 여성 근로자 입주하는 곳으로 100세대 규모 임대아파트이다.

대구시는 확진자 중 14명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32명은 입원 대기 중이다. 또 모든 입주민을 대상으로 출입을 금지하는 코호트 격리 중에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7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5일 입주자 전원을 자가격리 연장을 통보했다. 추가 확진자 발생 예방을 위해 1인1실 자가격리 조치했고 입주자 전원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