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농협 도기윤 본부장(오른쪽 세 번째)이 환자들의 쾌유를 위한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가르키고 있다.ⓒ경북농협
    ▲ 경북농협 도기윤 본부장(오른쪽 세 번째)이 환자들의 쾌유를 위한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가르키고 있다.ⓒ경북농협

    경북농협(본부장 도기윤)은 지난 3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농협 경주교육원을 찾아 경증환자 치료준비를 위한 사전점검을 가졌다.

    이번 경주교육원 생활치료센터 지정은 최근 코로나19가 급속 확산하면서 대구·경북지역 병상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주교육원을 경증환자 치료시설로 제공하기로 했다.

    생활치료센터 시설운영은 중앙재난대책본부에서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하여 전문의료인력과 행정인력이 상주하면서 치료가 이뤄지게 된다.

    농협 경주교육원은 농협직원 및 조합원 등의 교육과 휴식을 위한 휴양시설로서 214실 3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농협에서는 지난 2일부터 시설운영에 따른 준비를 거처 3일부터 300여명의 환자들과 의료진 등이 입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북농협 도기윤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확진자 치료가 가장 시급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부족한 병실문제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경북농협은 대구·경북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