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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진 대구시장이 14일 대구신천지교회 현장 행정조사 단행에 대해 “일부 자료확보를 두고 실랑이가 있었지만 저희가 확보하고 싶었던 자료는 대체로 확보했다”고 밝혔다.ⓒ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이 14일 대구신천지교회 현장 행정조사 실시와 관련 “일부 자료확보를 두고 실랑이가 있었지만 저희가 확보하고 싶었던 자료는 대체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정조사를 통해 확보한 컴퓨터와 명부, 부동산 대장 등이 방대해 경찰과 합동으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자료 분석을 통해 정확하게 제공했는지 또 증거인멸 시도가 있었는지 알 수 있는데 자료가 방대하고 포렌식 분석 부분은 애로가 있어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3일 ‘감염병 예방법’ 및 ‘행정조사기본법’에 의거, 조사반을 투입해 신천지교회 행정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대구시 공무원, 경찰, 역학조사관 등 2개반 100여 명으로 구성된 조사반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11시간 30분 동안 신천지 대구교회와 다대오지파장을 비롯한 간부 사택 4개소에 대한 행정조사를 펼쳤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4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컴퓨터, 노트북 49건과 교적부, 재정회계 장부 등 총 41종 187건을 영치해 현재 관련 기관·부서에서 합동 분석 중에 있다”며 “신천지 창립일인 14일 교인들의 모임이나 집회 시도가 없는지 경찰의 협조 하에 모니터링하고 있다. 만약 모임과 집회를 금지하도록 한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법에 따라 엄벌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