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3일 오전 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우리 지역 선배들이 국채보상운동으로 나라를 구하려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부터 어려울 때 함께 나누고 극복하는 분위기가 불같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경북도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3일 오전 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우리 지역 선배들이 국채보상운동으로 나라를 구하려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부터 어려울 때 함께 나누고 극복하는 분위기가 불같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경북도

    경북도에서 공직자와 출자출연기관의 코로나19에 따른 자율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어제(22일) 경북도 전직원 7000여명은 3월 보수 인상분을 자율 반납했다. 이어 23일에는 경북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임원들도 장·차관들처럼 4개월간 월급 30%씩을 내놓키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우리 지역 선배들이 국채보상운동으로 나라를 구하려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부터 어려울 때 함께 나누고 극복하는 분위기가 불같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시중에 ‘병들어 죽기 전에 굶어 죽겠다’, ‘우리는 부도 확진자’라는 이야기가 횡행한다고 어느 칼럼에서 한탄을 할 정도로 경제가 어렵다”며 “이런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 도에서는 직원 7천여 명 전체가 성금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