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찾아 개학연기로 어려움 겪는 친환경농산물 판로 등 점검
  • ▲ 왼쪽부터 박춘엽 경북광역급식센터장,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 도기윤 경북농협 본부장이 농산물꾸러미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북농협
    ▲ 왼쪽부터 박춘엽 경북광역급식센터장,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 도기윤 경북농협 본부장이 농산물꾸러미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북농협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신임 농업경제대표이사가 지난 26일 취임과 동시에 경북광역급식센터(경북 군위군)를 방문해 현장경영에 들어갔다.

    경북농협(본부장 도기윤)에 따르면, 이날 장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과 개학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판로 점검과 소비촉진을 위해 취임식을 생략한 채 바로 현장점검에 나섰다.

    현장경영에서 장 대표이사는 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처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실시하는 소비촉진 행사와 유통센터 특별판매 등에 대한 현장 직원의 설명을 들었다.

    친환경농산물 농가 경영안정방안에 대해 토론을 나눴고 영남자재유통센터, 하나로유통 경북지사를 찾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근 경북에서는 초·중·고교 개학 연기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이 중단돼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청과 경북농협은 농산물꾸러미를 만들어 공공기관 등을 통해 판매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장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농산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협경제지주는 앞으로 생산에서부터 판매까지 농산물 벨류체인(value-chain)을 최적화해 소비중심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시장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