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급이상 직급별 최대 210만원, 총 1억 정도 성금 모아 기부
  • ▲ 대구시교육청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지난 23일 강은희 교육감에 이어 급여 반납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 4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지난 23일 강은희 교육감에 이어 급여 반납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 4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급여 반납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지난 23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한데 이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59명의 4급 이상 간부공무원은 직급별로 올해 공무원 처우개선분의 7개월에 해당하는 금액(150만~210만원)을 반납해 총 1억원 정도의 성금을 모아 기부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 산하 전기관의 5급 이하 공무원들과 교원들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에서 공직자들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스스로 급여의 상당부분을 반납하기로 한 간부공무원들에게 감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