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상학생용 온라인콘텐츠 총 137제재 제작·보급
  •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면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 맞춤형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특수교육 원격수업지원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면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 맞춤형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특수교육 원격수업지원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면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 맞춤형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특수교육 원격수업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특수학교 정보부장, 정보화 연구회 운영진, 협력학습지원단 등 교육과정 및 정보 관련 전문가 61명으로 구성된 이번 지원단은 초 1~2학년군 수학, 초 3~4학년군 사회, 중·고등학교 미술 전 단원의 특수교육대상학생용 온라인콘텐츠 총 137제재를 제작·보급했다.

    시각·청각·지체장애를 가진 감각장애 특수학교(3교)에 ‘ebs 온라인 클래스’플랫폼 구축을 돕고, 발달장애 특수학교(6교)에는 대구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 공간인‘e학습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밖에 교원 대상 온라인 연수를 진행해 국립특수교육원의 ‘장애학생 온라인 학습방’ 활용, 화상회의 프로그램 사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수교육 원격수업지원단 콘텐츠 제작팀으로 활동 중인 박은희 교사는 “EBS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로 수업이 어려운 학생의 수준을 고려한 자료를 제작·보급해 온라인 개학 시 장애학생 맞춤형 콘텐츠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특수교육 원격수업지원단에서 실시한 특수학교(급) 연수에 참여한 대구세명학교 배기호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습 플랫폼 구축을 쉽게 배우고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원격수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온라인 개학에 대비하여 특수학교(급)에서도 원격수업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정과 연계해 개별화된 학습자료 및 교재, 교구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증장애학생에 대한 원격수업 보충 교육활동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