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덕 현장소통 간담회 잇따라 개최이철우 지사, ‘다시 뛰자 경북’ 민생경제 현장부터 다시 뛰겠다
  • ▲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포항지역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당선인, 장경식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박준원 포스텍 부총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등 포항지역 경제계 대표들도 참여해 토론의 활기를 더했다.ⓒ경북도
    ▲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포항지역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당선인, 장경식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박준원 포스텍 부총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등 포항지역 경제계 대표들도 참여해 토론의 활기를 더했다.ⓒ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8일부터 도내 시·군 및 기관·사회단체와 함께 ‘다시 뛰자 경북’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를 시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다시 뛰자 경북’ 시군 현장 간담회는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으고, 지역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다.

    시군 현장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직접 시군 민생경제 현장을 찾아가 각계각층의 도민들을 만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소통한다.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도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시군별 특색 있는 민생현장이나 관광지, 전통시장, 중소기업, 산업단지 등을 방문해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확인하고 해결 가능한 사안부터 즉석에서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게 된다.

    이 지사는 먼저 이날 포항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대응해 경북의 새로운 성장산업과 환동해 지역의 미래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포항 지역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당선인, 장경식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박준원 포스텍 부총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등 포항지역 경제계 대표들도 참여해 토론의 활기를 더했다.

    주제발표에서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상황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경북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실행사업으로 경북형 경제뉴딜 10대 정책을 소개했다.  

  • ▲ 영덕 현장간담회 장면(왼쪽부터 김은희 영덕군의장, 이희진 영덕군수, 이철우 지사, 김희국 국회의원 당선인, 조주홍 도의원).ⓒ경북도
    ▲ 영덕 현장간담회 장면(왼쪽부터 김은희 영덕군의장, 이희진 영덕군수, 이철우 지사, 김희국 국회의원 당선인, 조주홍 도의원).ⓒ경북도

    이어 대구경북연구원 김병태 박사는 수산도시에서 철강산업도시로 성장해온 포항시가 미래에는 메가 사이언스시티로 거듭나야 한다는 ‘포항 메가사이언스 시티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마지막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 이후의 포항시의 대응방안으로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국제학교 신설 등 4대 핵심추진 과제를 소개했다.

    이어 이 지사는 오후에 영덕을 찾아 이희진 영덕군수, 김희국 국회의원 당선인, 조주홍 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재난지원금 지원 등 코로나 극복 민생대책, 지역개발 투자 활성화 전략,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등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모든 기관·사회단체가 지역경기 활성화에  동참하자는 의미로 ‘心心相印 영덕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이희진 영덕군수가 이철우 도지사를 챌린지 대상자로 지목하고 이철우 도지사는 이상원 NH농협은행 영덕군지부장을 챌린지 대상자로 지목하는 릴레이 퍼포먼스를 펼쳐 관심을 끌었다.

    영덕군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정말 어렵다.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를 막아내는 동시에 고사의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를 다시 살려내야 하는 어려운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이러한 도전은 도 뿐만 아니라 시군과 기관·사회단체장, 도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하며 도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