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양군은 지난 제9호 태풍 ‘마이삭’ 및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낙과피해를 입은 사과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저품위 사과 긴급수매를 확대 실시한다.ⓒ영양군
    ▲ 영양군은 지난 제9호 태풍 ‘마이삭’ 및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낙과피해를 입은 사과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저품위 사과 긴급수매를 확대 실시한다.ⓒ영양군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제9호 태풍 ‘마이삭’ 및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낙과피해를 입은 사과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저품위 사과 긴급수매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경북지역 사과낙과 피해가 많아 단기간에 수매물량이 집중되는 등 입고 지연으로 농가에서 보관중인 수매대기 물량이 부패해 농가가 이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영양군에서는 대구경북능금농협의 저품위 사과 수매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면서 추가로 남영양농협과 협의해 태풍으로 인한 낙과 사과 긴급수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남영양농협에서는 영양군 전체사과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낙과사과 수매를 추진한다. 수매단가는 20kg 상자당 8000원으로 군비 5000원과 수매기관에서 3000원을 각각 부담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저품위 사과에 대해 전량 수매를 완료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양군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과수 낙과 피해가 16일 현재 150ha로 집계됐다. 저품위 사과 수매량은 대구경북능금농협 진보영양경제사업장에서 100톤, 남영양농협에서 20톤을 실시했고, 농가에 보관중이 잔량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전량 수매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