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청년기업 지원책 마련 촉구
  • ▲ 박채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6일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경북 남부권에 도차원의 감염병 대응 및 공공보건의료 확충을 위한 의료원 설립 등을 촉구했다.ⓒ경북도의회
    ▲ 박채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6일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경북 남부권에 도차원의 감염병 대응 및 공공보건의료 확충을 위한 의료원 설립 등을 촉구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박채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6일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경북 남부권에 도차원의 감염병 대응 및 공공보건의료 확충을 위한 의료원 설립 등을 촉구했다.

    이어 박 의원은 경북 경제의 기반이 되는 중소기업‧청년기업 지원 정책 확대를 촉구하고, 경상북도교육청의 세입‧세출 재정 운영 방만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경북도지사를 대상으, 경북은 감염병 전문병원은 물론 상급종합병원(총 20개 이상의 진료과목)이 한 곳도 없고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전국 최저 수준(2.1명)이라고 꼬집고, 전국 최대 면적(1만9031㎢, 국토의 19.0%)에 산악지역이 많아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져 도민들이 실질적 의료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영천‧경산‧청도 등의 남부권의 시‧군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대구시의 공공보건의료기능에 기댈 수밖에 없는 구조임에도 이번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대구지역 의료인프라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0년 9월 21일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470명이며, 이중 남부권의 영천, 경산, 청도 지역의 확진자는 845명으로 이들의 최초 입원병원을 살펴보면, 경북전역으로 682명, 서울(108명), 대전(7명) 등 타 광역으로 137명이 흩어졌다”며 “가장 가까운 대구에는 26명, 단 3%만이 입원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11월 경산에 개원 예정인 경북권역 재활병원을 남부권 대량 환자 발생 대비 전담병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산시와 시설확충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기업 지원 정책과 관련해서 이 지사는 “실적위주의 신규투자유치 보다는 전체사업체 대부분을 차지하며 경북의 경제를 떠받들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확대하고, 기존의 단순 청년창업지원에서 한 단계 나아가 3년에서 7년이내 창업도약기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정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