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함께 공조이철우 경북도지사 “내년도 국비확보에 적극 도와 달라”
  • ▲ 2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경북도와 국민의힘 ‘민생정책발굴단’과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2021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 공조했다.ⓒ뉴데일리
    ▲ 2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경북도와 국민의힘 ‘민생정책발굴단’과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2021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 공조했다.ⓒ뉴데일리

    2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경북도와 국민의힘 ‘민생정책발굴단’과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2021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 공조하자는데 초점이 모아졌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은 내년 국회 막바지 예산 시즌에 맞춰 비지땀을 흘리며 국비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협의회에는 경북도에서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강성조 행정부지사, 하대성 경제부지사, 김장호 기획조정실장, 이묵 재난안전실장 등 경북도 주요 간부들이 총출동하는 등 긴장감속에 진행됐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추경호 예결위 간사, 이만희 경북도당 위원장, 당 소속 예결위 위원 및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참석했지만 경북지역 13명 의원 중 6명(이만희, 김정재, 박형수, 정희용, 임이자, 김형동)만 참석해 다소 힘이 딸렸다는 분석이다.

  • ▲ 협의회에 참석한 추경호 의원(왼쪽)과 이만희 의원.ⓒ뉴데일리
    ▲ 협의회에 참석한 추경호 의원(왼쪽)과 이만희 의원.ⓒ뉴데일리

    이날 협의회는 당과 경북도가 지역의 핵심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국회 예산심의와 법안심사 과정에서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국회 국민의힘 예결위원이 대구경북에서 4명이나 되고 내년도 국비확보에 적극 도와달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북도 2017년 국가예산이 400조원 일 때 경북은 5조였고 이후 문재인 정권으로 바뀐 후 2018년에 3조2000억원 줄었고, 지난해 겨우 4조1500억원이 이었다”며 “아직도 (예산이 적어)배가 고프다. 지역의원들이 많이 도와달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주호영 국민의 힘 원내대표는 “경북은 동해중부선 내륙철도, 통합신공항 3500m 활주로 등이 주요현안인데 국민의힘에서 적극 돕겠다”며 “내년 예산에서는 SOC 예산보다는 성장동력 콘텐츠가 많이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 이날 협의회는 당과 경북도가 지역의 핵심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국회 예산심의와 법안심사 과정에서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뉴데일리
    ▲ 이날 협의회는 당과 경북도가 지역의 핵심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국회 예산심의와 법안심사 과정에서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뉴데일리

    추경호 국회 예결위원회 간사(달성군)는 “산업화 중심축이 과거 경북이었는데 그 영광에 이제는 역사책에서만 볼 수 있다. 경북이 이제 재도약을 위해 꿈틀거리는데 경북발전에 국민의 힘이 큰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만희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은 “경북지역 민생이 회복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민생회복을 위해서는 예산이 뒷받침안되면 공염불이다. 힘을 모아 지역 예산이 많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