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현장활용 노력한 대구 특수교사들의 결실
  • ▲ 대구시교육청은 ‘전국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대구 특수교사 2팀 모두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은 ‘전국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대구 특수교사 2팀 모두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1일 ‘전국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대구 특수교사 2팀 모두 대상(부총리 및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전국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실천사례 공모전’은 교육부가 후원하는 대회로, 일반 및 특수학교(급) 교사들이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직접 개발·제작한 교육 자료를 현장에 적용한 실천사례를 소개·전시하는 대회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 전국 13개 시도교육청 24개 참가팀 중 1차 심사를 거친 본선 14개 팀이 쟁쟁한 경쟁을 통해 대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2팀 총 7팀이 최종 수상을 했다.

    이 중 대구시교육청 소속 특수교사 ▲1팀(남부교육지원청 박기준, 최지혜, 성보학교 이형록, 천내초 지정훈)과 ▲2팀(황금초 김지은, 성보학교 이서현, 함지고 장민지, 상인고 우승현)이 모두 영예의 대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대구성보학교 이형록 교사는 “교육현장에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콘텐츠, 학교졸업 이후 진로직업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생들의 전환기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적, 자율학습과 가정연계 가능 수업 콘텐츠를 개발하고 싶었다”고 자료 개발의 의의를 설명했다.

    황금초등학교 김지은 교사는 “초등학생들에게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할 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다.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학습 속도가 느린 학생들의 수준을 감안해 더욱더 쉽고 흥미롭게 진로직업 관련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본 자료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장애학생 진로직업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나온 우수한 교육 자료들이 학교현장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연구하는 선생님들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