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덕대는 해오름동맹 대학 R&D 협력사업 ‘원자력인문학콘서트’ 제3차 분기 포럼을 개최했다.ⓒ위덕대
    ▲ 위덕대는 해오름동맹 대학 R&D 협력사업 ‘원자력인문학콘서트’ 제3차 분기 포럼을 개최했다.ⓒ위덕대
    위덕대학교(총장 장 익)의 해오름동맹 R&D 협력사업 ‘원자력인문학콘서트’에서 주최하는 제3차 분기 포럼 ‘수폭 괴수와 원폭 문학’이 지난 18일  비대면과 대면으로 개최됐다.

    위덕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가 공동 주관하고 한수력(주), 원자력혁신센터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소폭탄 실험이 탄생시킨 괴수 고질라를 다룬 영화 ‘고질라’와 일본과 한국의 원폭문학을 중심으로 논의됐다. 

    먼저 위덕대 김진홍(경영학과), 정지원(IT융합학과) 학생이 영화 ‘고질라’를 본 감상과 원자력에너지에 대해 발표했다. 이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프로그래머 맹수진 박사가 논평했다. 

    이어 이경희(한체대) 박사가 ‘수폭 괴수 고질라로 본 전후 일본 연대기’라는 제목으로 영화 ‘고질라’를 해설했다. 

    영화 ‘고질라’는 일본에서 원자력에너지가 안전이라는 아톰 모델에서 위험이라는 고질라 모델로 변화한 양상으로 볼 수 있다는 견해였다. 

    이 발표 내용을 이정희(위덕대) 교수가 토론했다. 이정희 교수는 이어서 일본의 ‘검은 비’, 한국의 ‘흉터의 꽃’ 등 ‘원폭문학에 대해서’ 발표했고 윤혜영(충남대) 교수가 토론을 맡았다.

    코로나19로 철저한 방역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 날 세미나의 참가자는 전국적으로 90여 명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