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깨진유리, 오염된 스치로폼에 스티커 붙여요
  • ▲ 김천시 율곡동주민센터는 새해 년초부터 대형폐기물 스티커 발급을 기다리는 주민들로 북적이고 있다.ⓒ김천시
    ▲ 김천시 율곡동주민센터는 새해 년초부터 대형폐기물 스티커 발급을 기다리는 주민들로 북적이고 있다.ⓒ김천시

    김천시 율곡동주민센터(동장 이우문)는 새해 년초부터 대형폐기물 스티커 발급을 기다리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평균 30건의 대형폐기물 배출신청서가 접수되고 있고 수수료는 평균 20만 원이 넘고 있어 전담 직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김천시는 올해 1월부터 가구, 깨진 유리, 오염된 스티로폼 등 대형폐기물 수거방식을 스티커 부착 후 배출하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했다.

    대형폐기물 배출 방법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버릴 내용에 맞는 스티커를 산 후 대형폐기물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차량 진입이 가능한 지정된 장소, 예약된 날짜에 맞춰 내놓으면 된다.

    이우문 율곡동장은 “변경된 대형폐기물 배출방법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시행초기 다소 처리과정이 미흡한 부분은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형폐기물이란 가정이나 사업장 등에서 배출되는 가구·가전제품 등 종량제봉투에 담기 어려운 생활쓰레기를 말하며, 크기와 종류에 따라 1000원부터 1만 원까지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