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엄격한 환경오염정화사업 추진 위해 전문가 자문 실시향후 환경오염정화사업 진행 상황 투명하게 공개
  • ▲ ‘캠프워커 반환부지’.ⓒ대구시
    ▲ ‘캠프워커 반환부지’.ⓒ대구시

    대구시는 2020년 12월 11일 자로 반환받은 ‘캠프워커 반환부지’에 대해 환경오염에 대한 상황을 면밀히 추진한다.

    시는 20일 캠프워커 반환부지에 대한 환경오염을 가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토양 및 수질분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최근 시민단체에서 지난해 환경부와 미군측이 공동조사한 환경오염조사보고서를 바탕으로 캠프워커 반환부지의 오염수준이 심각하다는 우려가 있어왔다.

    이에 대구시는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해 토양 및 수질분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반환부지의 현재 환경오염수준 및 향후 진행될 환경오염정화사업 전반에 걸쳐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국방부의 환경오염정화사업 추진과정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환경오염정화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국방부(한국환경공단 위탁시행)는 캠프워커 반환부지 추가 정밀조사 및 환경오염정화사업용역을 예정대로 1월 말경 발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시한 한미 공동조사 환경보고서를 바탕으로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하게 되면, 반환부지의 오염확산 정도나 오염토량에 대해 보다 정확한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국방부(한국환경공단)에서는 본격적으로 환경오염정화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하면, 정화 및 검증 등 진행상황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수시로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50만 대구시민들과 함께 캠프워커 헬기장 부지의 즉시 반환을 환영한 만큼 남은 과제인 국방부 환경오염 정화사업과 대구시에서 계획한 사업들이 조속히 마무리돼 오랜 세월 기다려준 시민들의 품으로 하루빨리 환원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