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구미시, 의성군, 칠곡군 등 4개 시군 상생발전 약속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공동대응 기반 마련
  • ▲ 왼쪽부터 장세용 구미시장,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 김주수 의성군수, 백선기 칠곡군수.ⓒ뉴데일리
    ▲ 왼쪽부터 장세용 구미시장,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 김주수 의성군수, 백선기 칠곡군수.ⓒ뉴데일리
    경북 군위군(군수 권한대행 박성근)은 5일 경운대학교에서 군위군, 구미시, 의성군, 칠곡군 등 4개 시군이 참여하는 경북 중서부권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하늘길 동맹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군위군에 따르면 이 날 협약식은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 장세용 구미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백선기 칠곡군수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8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공동후보지로 최종 이전 확정됨에 따라 통합신공항 이전지를 중심으로 한 인근 4개 시·군간 공동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추진 등 통합신공항 시대에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공동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서에는 한국판 뉴딜, 통합신공항 등 정책방향에 대응한 광역경제벨트 구축, 지역발전계획에 대한 사업선정 및 예산확보 공동노력,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광역교통망 등 대규모 SOC사업추진, 주민화합과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육, 문화, 관광 진흥사업 공동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전문기관을 통한 연구용역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은 군위군민들의 한결같은 노력이 없었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대구시와 경북도의 100년 미래 새로운 최고의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 그 중심에는 경북 중서부권 하늘길 동맹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통문화운동본부 박용훈 대표는 ‘고객가치 높이는 통합공항을 만들자’라는 주제로 이번 하늘길 동맹 상생협력 협약식 취지와 앞으로 4개 시군이 공동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 지 등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협약식에 이어 신공항 시대 지역 연계 발전 및 항공물류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포럼도 이어졌다. 

    포럼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물류처 박용남 팀장의 통합신공항을 통한 항공물류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경운대 이호진 교수를 좌장으로 4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지정토론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한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지난해 7월 31일 군위군의 군위 소보 유치 신청서 제출에 이어 8월 28일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로 최종 이전 확정됐다.

    오는 2028년 본격 개항을 목표로 현재 국방부, 국토부, 대구시, 경북도에서 관련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