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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지난 3월 2일부터 군내 초등학교 32개소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포인트존 800여 개의 설치를 완료해 초등학생들의 교통사고로부터의 위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달성군은 지난 3월 25일 일명 민식이법 시행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은 위태롭다는 학부모들의 우려에 따라 군내 32개 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펜스, 어린이보호구역 시작 표지판 지주 등에 ‘포인트존’ 800여 개를 설치 완료했다.
포인트존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인근 중앙분리대, 안전펜스, 학교 앞 도로모퉁이 등 불법 주·정차로 인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에 취약한 장소에 부착해 운전자들의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불법 주·정차를 원천 차단하고 운전자들의 충분한 시야를 확보하는 장치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도로교통법 시행령의 개정 시행으로 오는 5월 13일부터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차량에 대한 과태료가 일반도로의 2배에서 3배로 상향돼 민원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예방과 홍보를 위해 포인트존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달성군에서는 올해에도 초등학교 10개소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고정형 CCTV 설치(3억1300만 원), 어린이보호구역 9개소 내 노면정비, 표지판 정비 및 설치, 안전펜스 보강(6억 원), 옐로 카펫 9개소(9900만 원) 설치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물 설치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Zero)의 원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