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불편부터 해결해 촘촘한 방역체계 구축하는 영주시
  • ▲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방역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 음식점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한 ‘콜체크인 출입관리서비스’가 영업자와 이용자 모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영주시
    ▲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방역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 음식점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한 ‘콜체크인 출입관리서비스’가 영업자와 이용자 모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영주시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방역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 음식점 등 소상공인 대상으로 전면 도입한 ‘콜체크인 출입관리서비스’가 영업자와 이용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경북 최초로 일반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3100여 곳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한 콜체크 출입관리서비스는 전화 한 통으로 출입자 정보를 수집 및 관리하는 방식으로 세대와 관계없이 편의성과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콜체크인 이용 실적은 20만 8천 건(하루 평균 1만 3천 건)으로 전화 한 통이면 출입기록이 저장돼 수기 방식의 개인정보유출 문제와 허위 작성, 사용이 어려운 QR코드의 단점 등을 한 번에 해결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말부터 시설관리 담당부서에서 직접 업소를 방문해 콜체크인 번호 사용법 설명, 방역수칙 준수 안내를 해 현재까지 3100여개 대상 시설 중 대부분의 시설에 번호 배부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이용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서비스는 출입자가 지정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멘트와 함께 출입기록이 등록되며, 4주간 저장 후 자동으로 삭제된다. 통화료는 영주시에서 전액 부담한다.

    가흥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 모(44세) 씨는 “입구에 콜체크인 번호를 붙여놔서 손님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업주 입장에서도 더욱 안전하게 출입관리가 가능해졌고 관련 이용료는 시에서 부담해주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콜체크인은 수기명부 사용에 따른 불편과 부작용을 보완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문자 정보는 감염병 관련 역학조사에만 사용되는 만큼 나와 우리를 위한 최소한의 방역조치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