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성군 빙계얼음골야영장 전경.ⓒ의성군
    ▲ 의성군 빙계얼음골야영장 전경.ⓒ의성군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지난 14일부터 빙계얼음골야영장을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캠핑은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힐링관광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트렌드 및 관광객 니즈에 맞춘 캠핑장인 빙계얼음골야영장은 ‘빙계얼음골 관광자원화사업’ 일환으로 가음면 현리리 900번지 일원에 약 58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사업은 2017년부터 4년 동안 추진됐으며 지난해 12월에 완료됐다.

    면적은 2만4506㎡의 규모이고 세부시설로는 카라반 12대, 캠핑사이트 49면, 화장실, 취사장, 관리사무실, 오수처리시설, 어린이놀이시설 등 최신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노마드’에서 민간위탁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야영장이 위치한 현리리는 대구에서 1시간 30분이면 방문할 수 있을만큼 접근성이 높아 수도권 및 인근 지역의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빙계계곡과 빙혈, 풍혈 및 금성산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지로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빙계얼음골야영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김주수 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지쳐있는 지금, 우리지역에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의성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과 방역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